효성이 2ㆍ4분기에 당초 전망치를 넘어서는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TB투자증권은 1일 보고서에서 “효성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85.6% 증가한 1,6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 컨센서스(1,174억원)를 39.6% 넘어서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판덱스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며 화학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중공업 부문에서도 당초 270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평가했지만 63억원의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TB투자증권은 효성의 목표주가도 기존 8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 연구원은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이 19.2%로 상향 조정됐다”며 “올해 영업이익 성장률이 189%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 매력이 높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