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앞둔 아이 맞춤형 지도하세요”

서울시교육청 안내책자

“궁금하시지요? 행복한 1학년 첫걸음” 서울시교육청이 초등학교 취학을 앞둔 아이를 지도하는 방법을 담은 안내책자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 학교는 즐거운 곳 책자는 부모가 아이에게 학교가 즐거운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줘 마음의 부담감을 덜어주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부만 하는 곳으로 인식하면 학교 생활에 흥미를 잃기 쉽고, 교우관계 형성에도 어려움을 느껴 단체 생활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 안전사고 예방은 필수 초등학교 어린이 안전사고 중 53%가 교통사고이며, 이중 1학년 사고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부모는 평소에도 아이의 손이 아닌 손목을 붙잡고 다니고, 이면도로에서는 차를 등지기보다 차를 보면서 걷도록 교육하고, 횡단보도 오른쪽 통행도 습관화해야 한다고 책자는 조언했다. ◇ 행동유형별 지도 TV를 너무 오래 보는 아이는 다른 놀이나 가족 간의 대화로 이끌고, 놀이만 열중하는 아이는 건전한 놀이로 흥미를 전환해 줘야 한다. 말을 더듬는 아이는 크고 깊숙하게 숨을 내쉬고 숨을 한번 쉬는 동안 한 문장을 말하게 하는 등의 맞춤형 지도가 필요하다. 이 책에는 아이의 특성에 따른 다양한 지도방법이 소개돼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밖에도 홈페이지(www.sen.go.kr)에 ‘초등학교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119가지’를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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