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실질적으로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영어를 직원들이 구사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방침을 내세우면서 청담러닝이 이에 대한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청담러닝은 최근 잉글리쉬빈 성인교육팀 조직을 확대하고 오프라인 직장인 대상 영어 어학원을 신규로 개설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김범수 청담러닝 이사는 "기존에는 복지 및 재교육 차원에서 다수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초영어에 대한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면 최근에는 다소 교육비용이 높더라도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요청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잉글리쉬빈은 정형화된 비즈니스 회화 중심의 교재가 아니라 주 3회 업데이트돼 최근 시사 이슈를 기반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을 익힘으로써 다양한 비즈니스 실무에서 자연스러운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 받고 있다.
청담러닝은 지난해 상반기 SK텔레콤과 공동사업으로 잉글리쉬빈(www.englicshbean.com) 서비스를 기업교육 프로그램에 도입해 대기업들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김 이사는 "잉글리쉬빈의 콘텐츠가 기초적인 회화교육보다는 실무와 직결되는 시니어 직원 대상의 집중교육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돼 국내 기업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담러닝은 올 들어 아모레퍼시픽과 GM코리아, 하나은행 등을 새로운 신규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SK C&C, SK네트웍스, 대우증권, 삼성화재, 금융결제원, 롯데쇼핑 등을 대상으로 이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