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 시애틀 슈퍼볼서 격돌

덴버 브롱코스와 시애틀 시호크스가 나란히 컨퍼런스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에 진출했다. 덴버는 15년, 시애틀은 8년 만에 슈퍼볼 무대를 밟게 됐다.

덴버는 페이튼 매닝(38)이 톰 브래디(37)와의 현역 최고 쿼터백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매닝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스포츠 오소리티 필드에서 열린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의 아메리칸 컨퍼런스 챔피언십에서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하며 팀에 승리(26대16)를 안겼다.

시애틀은 홈에서 치른 지난해 슈퍼볼 준우승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의 내셔널 컨퍼런스 챔피언십에서 23대17로 역전승을 거뒀다. 덴버와 시애틀이 맞붙는 제50회 슈퍼볼은 오는 2월3일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 메트라이프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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