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中企지원에 1,560억 조기집행"

창업자금 360억등 6개사업

전남도는 올해 중소기업의 창업과 유동성 확보에 필요한 자금 1,560억원을 조기에 집행할 예정이다. 1일 전남도는 2009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조기 집행계획을 확정하고 2일부터 중소기업에 융자ㆍ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360억원 ▦벤처기업 육성자금 30억원 ▦중소유통업 구조개선자금 20억원 ▦경영안정자금 1,000억원 ▦소상공인 창업자금 100억원 ▦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 50억원 등 총 6개 사업이다. 업체당 연간지원 한도액은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10억원, 벤처기업 육성자금 5억원, 중소유통업 구조개선자금 5억원, 경영안정자금 3억원, 소상공인 창업자금 2억원, 공제사업기금 6억원 등이며 투자유치기업과 수도권으로부터 이전해 온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15억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도는 올해부터 대출이율을 인하하고 운전자금을 증액하는 등 기업의 유동성 지원에 중점을 둬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는 중앙정부의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금리(재특금리)를 기준으로 기업체 대출금리를 산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차입금의 평균금리를 기준으로 대출금리를 적용해 올해보다 0.8%의 금리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서는 전남신용보증재단 순천본점과 목포, 화순지점에서 접수하며 우편접수도 가능하며 공고문은 전남도 홈페이지(www.jeonnam.go.kr의 기업경제)에 게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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