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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4일 한진해운 여의도 본사를 방문한 프랭크 루 양밍그룹 회장과 P3 무산 이후의 해운시장에 대한 전망과 양사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한진해운과 양밍은 CKYHE 얼라이언스의 튼튼한 공조를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 향상과 원가 경쟁력 강화에 가속도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대한 인식을 같이했다. CYHKE 해운동맹은 중국의 코스코(COSCO), 일본의 케이라인(K-Line), 대만의 양밍(YANG MING), 한국의 한진해운, 대만의 에버그린(Evergreen Line)이 참여해 결성한 아시아 대표 해운 동맹체이다. 양밍그룹은 선박보유량 기준 세계 14위의 컨테이너선사이다.
조 회장은 “얼라이언스 선사 간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시황 극복의 열쇠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긴밀한 공조로 CKYHE 얼라이언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협력 체제를 공고히 해나가는 데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