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30)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지 않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벌랜더가 WBC가 열리는 다음달까지 투구할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를 끌어올릴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 조 토레 미국 대표팀 감독에게 불참 의사를 밝혔다고 12일 전했다.
벌랜더는 2011시즌 24승5패 평균자책점 2.40, 탈삼진 250개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거머쥔 에이스다. 지난해에도 17승8패 평균자책점 2.64, 탈삼진 239개의 성적을 남겼다. 미국 대표팀의 최종 명단은 20일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