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분양 물량, 올 들어 최대 … 최근 3년 평균의 3배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만 13곳


분양 성수기인 9월에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에 전국적으로 예정된 아파트 분양 물량은 6만 6,110가구다. 이는 지난 3년 9월 평균인 2만 2,696가구에 비해 3배 가까이 많은 물량이다.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도 13곳이나 된다.

특히 수도권의 분양 물량이 많다. 수도권은 4만 6,276가구가 공급돼 전달(1만 9,146가구)에 비해 두 배 이상 많다. 서울에서만 1만 4,685가구가 쏟아진다. 송파구 가락시영을 재건축하는 ‘헬리오시티’에서만 9,510가구가 공급되며, 성동구 금호동1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신금호’도 1,330가구의 대단지다.

지방은 전월 대비 149가구 증가한 1만 9,834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 분양 물량은 △충남(4,501가구) △세종(3,315가구) △강원(2,124가구) △경남(1,908가구) 순으로 많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