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용만 부회장, 회장 승진 두산그룹 회장·사장단 인사 박태준 기자 june@sed.co.kr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이 회장으로 선임됐다. 30일 두산은 "각 계열사의 이사회 결의에 따라 책임경영과 내실경영체제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영시스템에 대비하기 위한 회장 및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재계에선 오너 일가 및 전문경영인의 승진을 골자로 하는 두산의 이번 인사로 박용만 회장의 그룹 내 위상이 강화되고 오너 4세들의 역할도 확대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박 회장과 함께 최승철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두산도 박정원 두산건설 부회장을 부회장에 신규로 선임했으며 이재경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두산중공업은 이남두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박지원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으며 서동수 EPC사업총괄 부사장을 발전BG(Business Group)장에 임명했다. 입력시간 : 2007/12/30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