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국가들이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폴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체코,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국가들이 체르노빌 원전 사고의 악몽을 딛고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적극 추진중이다.
폴란드는 현재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이미 27개 지자체가 원전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은 체르노빌 원전과 비슷한 형태의 기존 원전을 폐쇄하는 대신 새로운 원전을 건설할 예정이며, 체코와 슬로바키아도 원전 건설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