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멕시코주에서 쥐 한마리의 복수(?)로 집 한채가 모두 타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8일 뉴멕시코주의 클로비스 뉴스 저널은 포트 섬너 지역의 한 80대 남성이 집안에서 생쥐 한마리를 잡은 뒤 정원 쓰레기를 태우고 있는 곳에 무심코 버렸다가 이 쥐가 도로 들어와 불을 옮기면서 집이 모두 타버렸다고 보도했다.
집을 잃고 모텔에 머물고 있는 집주인 루치아노 마레스(81)는 “쥐덫을 설치해 지난 7일 생쥐 한마리를 잡은 뒤 마른 나뭇잎과 쓰레기들을 태우던 불 속에 버렸는데 이 생쥐가 몸에 불이 붙은 채 집으로 돌아오는 바람에 모든 것이 불타고 말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