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20일 다음주(23∼27일) 회사채 발행 계획을 잠정 집계한 결과 모두 28건, 3조6,550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주간 단위로 지난 2001년 12월 둘째주 4조1,610억원 이후 약 7년2개월 만의 최대 규모다. 이번주(16∼20일) 발행 규모(24건, 1조7,400억원)에 비해 발행 건수는 4건, 발행금액은 1조9,150억원 각각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우량 회사채를 중심으로 발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채권종류별로 보면 일반회사채가 23건, 3조2,800억원이고 금융채가 1건(2,500억원), 주식 관련 사채가 4건(1,250억원)씩 발행된다. 자금은 운영자금에 2조5,544억원, 시설자금에 6,535억원, 차환자금에 4,400억원, 기타에 71억원이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