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혼' 출연… 연기 활동 컴백


지난해 김정은과 결별 후 두문불출했던 배우 이서진(사진)이 올 여름 드라마로 컴백, 연기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서진은 8월 방송 예정인 MBC 납량특집드라마 ‘혼’의 남자주인공 역으로 세부 사항을 막판 조율 중에 있으며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서진은 지난해 6월 MBC 드라마 ‘이산’의 종영 이후 차기 작품을 고르던 중 11월 연예계 공식 커플이었던 김정은과 결별, 홍콩으로 잠적했었다. 이후 2개월 만에 귀국한 그는 공식 활동을 자제해 왔다. 한편, 이서진의 컴백작이 될 것으로 보이는 MBC 납량특집드라마 ‘혼’은 억울하게 살해된 귀신이 주인공의 몸을 통해 악을 응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교를 중심으로 입시 문제 등 사회적 이슈를 담아 새로운 한국형 공포 드라마를 선보일 계획. 이서진은 악령을 이용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응징하는 범죄심리학자를 연기할 예정이다. MBC가 1994년 심은하 주연의 ‘엠(M)’, 1995년 이승연 주연의 ‘거미’ 후 14년 만에 부활시키는 납량특집드라마로 주목 받고 있다. 여주인공 역에는 신예 임주은이 캐스팅 돼 심은하, 이승연에 이은 차세대 호러퀸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