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원·달러 환율 955∼995원"

<하나硏>

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장하원)는 이달 원.달러 환율이 955∼995원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재홍 하나금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6일 '3월 외환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이달원.달러 환율은 해외공모 관련 물량부담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수요 등에 따라 달러화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3~4월중 12월 결산법인의 외국인 배당금 규모는 50억∼60억달러 가량으로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이 활발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960~990원에서 형성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지난 1일 발표된 '외환거래 규제 완화 방안'은 주거용 해외부동산 취득 자유화, 해외직접투자 규제완화 등을 포함하고 있어 향후 달러화의 해외유출을 가속화,중장기적으로 국내 외환시장의 물량부담을 줄이겠지만 규제완화로 인해 외환시장의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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