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건전음주’ 전 세계와 공유하다

브라질에서 열린 세계맥주제조업연합회 회의에서 활동사례 발표

오비맥주의 건전음주 캠페인과 친환경 녹색경영 프로그램이 전 세계 맥주업계로부터 주목받았다.

오비맥주는 11~12일 브라질 페트로폴리스에서 개최된 세계맥주제조업연합회(WBA) 연례회의에서 사회공헌활동 실행사례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 오비맥주를 대표해 참석한 최수만 정책홍보 전무는 오비맥주가 추진하고 있는 건전음주 캠페인 진행 현황과 친환경 경영 활동을 소개했다.

건전음주 캠페인 중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음주를 예방하기 위해 대입수능시험일을 전후로 조기음주의 폐해를 경고하는 ‘청소년 음주예방 가두캠페인’과 주류 판매 소매점을 대상으로 주류 판매 시 신분증 확인을 습관화하자는 ‘Show ID 캠페인’은 각 회원국의 맥주협회들로부터 올바른 주류문화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으며 모범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목 받았다.

또한 환경보전 슬로건과 환경캠페인 로고를 제정하고 제조 공정 개선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는 친환경 경영 활동도 소개됐다. 오비맥주는 ‘그린 세이빙 프로젝트’를 통해 공장설비를 친환경 설비로 교체하고 제조 공정을 개선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동안 약 4만톤을 줄였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90억원에 달한다.

세계 각국의 맥주협회 간 협력증진과 정보교류를 위해 2003년 출범한 WBA는 매년 10월 연례회의를 개최하고 자율규제, 환경문제, 세금제도 등 세계 맥주산업과 관련된 이슈를 논의하고 협회 간 의견을 교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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