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리니지의 명의 도용 피해자 8,000여명이 게임업체를 상대로 대규모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법률포털 ‘로마켓’은 15일 법무법인 케이알과 함께 리니지 명의도용 피해자 8,574명을 대신해 리니지 게임 개발업체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고 밝혔다.
로마켓은 지난달 23일부터 리니지 명의도용 피해자들로부터 소송 위임 계약서를 접수해 지난 14일까지 9,400여명의 소송 위임을 받았고 이 가운데 본인 확인이 끝난 8,574명으로 1차 소송단을 구성했다.
로마켓은 4월 말까지 추가로 소송단을 모집해 5월 초 2차로 소장을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