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간 분양가상한제를 관리 감독하고 분양가 인하를 위한 방안을 전담하는 태스크포스(TF)가 꾸려진다.
1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분양가를 낮춰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집값 안정 및 분양가 인하 TF’를 주택정책관 소속의 별도 팀으로 두기로 했다.
TF의 정원은 5~6명 선이 될 예정이지만 다른 과로부터 인력을 지원받을 계획이어서 실제 팀원은 1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분양가 인하 TF의 주요 업무는 매매시장ㆍ전세시장ㆍ분양시장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것으로 1주일에 한 번씩 시장 동향을 점검하기 위한 현장 조사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민간주택으로까지 확대돼 실시되고 있는 분양가상한제를 지방자치단체들이 제대로 시행하도록 지도하는 역할도 TF의 몫이다.
아울러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택지공급 가격 인하 방안 등도 강구해야 한다.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인해 기본형 건축비를 낮추기 어려운 상황인 것을 고려하면 TF는 택지공급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