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목표주가 상향 잇따라

최근 들어 주가 강세를 거듭하고 있는 제일모직에 대해 증권사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2분기에도 화학부문 주도의 실적개선 흐름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5개 증권사는 나란히 제일모직에 대한 매수추천 보고서를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화학 및 패션 부문의 실적개선으로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4%, 14% 상향조정한다”며 “주가가 단기급등해 속도조절 가능성은 있지만 추세적인 밸류에이션 레벨 업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25% 상향조정했다. 하나대투증권은 “1분기 사상최대의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전자재료사업부의 급격한 실적개선 및 케미칼사업부의 실적호전 등에 힘입어 다시 한번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 역시 “패션사업부의 급격한 수익성 회복, 케미칼 수요 호조, 하반기 이후 편광필름 수익 기여 확대 등 올해 실적전망은 매우 밝다”며 종전보다 1만6,000원 높은 9만3,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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