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3'에서 차세대 모니터와 다양한 크기의 UHD TV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일 세로로 90도 회전이 가능하고 동시에 손가락 10개를 인식하는 멀티 터치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모니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명암비도 5,000대1로 일반 모니터의 5배에 달한다.
특히 시리즈9 모니터는 마천루 등 현대적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전문 매체로부터 극찬을 받은 제품이라는 것이 삼성 측 설명이다.
LG전자는 다양한 크기의 UHD TV를 선보인다. 지난해 출시한 84형을 비롯해 55형, 65형 등 다양한 크기의 울트라HD TV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다.
LG 울트라HD TV는 해상도가 3,840×2,160으로 풀HD(1,920×1,080)보다 4배 높다. 눈이 편하고 안경이 가벼운 LG만의 시네마3D 기술도 탑재했다. 고해상도 데이터 처리 기술인 '시네마3D 울트라 HD 엔진'을 탑재해 울트라HD 화질 영상을 손실 없이 표현하며 일반 HD급 영상도 울트라HD 해상도에 맞게 선명하고 부드럽게 보정해준다. IPS(In-Plane Switching) 패널을 적용해 색 정확도가 높고 보는 각도가 달라져도 색 변화가 거의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