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플 주관사인 미국교육평가원(ETS)은 다음달 1일부터 인터넷 기반 시험인 iBT(internet-based TOEFL)를 한국에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수험생들은 서울, 부산, 대구에 설치된 테스트 센터에서 응시할 수 있으며 9월 말까지는 CBT(Computer-based TOEFL)도 병행 실시된다.
iBT는 응시에서부터 채점까지 인터넷을 기반으로 실시되는 토플 시험으로 기존의 듣기와 읽기, 쓰기 외에 말하기 영역이 추가로 평가된다.
국내 토플 시행기관인 한미교육위원단의 심재옥 단장은 "말하기 영역이 추가돼 다소 생소할 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시험의 난이도는 CBT 토플과 다를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응시료는 미화 170달러(약 16만4천원)이며 수험생들은 16일부터 전화(02-3211-1233)나 한미교육위원단의 인터넷홈페이지(www.toeflkorea.or.kr)를 통해 접수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