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인 700여명 이명박 지지선언

최동수 전 조흥은행장 등 전직 은행장을 비롯한 증권ㆍ보험회사 사장과 임원 등 747명이 13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를 공식 지지하기로 하고 이 후보와 함께 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이날 이 후보 지지 선언에는 최 전 은행장과 이우영ㆍ김승경 전 기업은행장, 이상철 전 국민은행장, 김정규 전 동남은행장, 민창기 전 강원은행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은행장을 대표로 한 금융계 인사들은 사전에 준비한 성명서를 통해 “무능한 좌파정권 10년 동안 국가경쟁력은 추락하고 서민 경제는 무너져 민초들의 삶이 피폐해졌고 자유민주주의 정체성 훼손과 시장 경제질서가 무너진 데 대해 통탄하고 누란의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분연히 일어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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