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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선수상 역전 수상을 향한 박인비(26·KB금융그룹·사진)의 스퍼트가 시작됐다.
지난해 올해의 선수 박인비는 14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 클럽데골프멕시코(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공동 7위에 올랐다.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디펜딩 챔피언 렉시 톰슨(미국) 등과 동타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 217점(2위)인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30점을 보태면 229점(1위)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앞지를 수 있다. 루이스는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로 4오버파 공동 31위에 머물렀다.
신인왕을 확정한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7)는 4언더파 단독 3위, 9년째 우승이 없는 재미 동포 크리스티나 김(30)은 이글 2개, 버디 3개로 7언더파 단독 선두다. 미즈노 클래식 우승자 이미향(21·볼빅)은 이븐파 공동 20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