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벨, 반영구적 자화연수기 개발

특수자석 활용 'G7' 출시


연수기 전문업체 듀벨이 특수자석을 활용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보급형 연수기를 개발했다. 듀벨은 계량기 일체형 자화연수기인 'G7(사진)'을 새로 출시하고 전국적으로 대리점 모집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G7 자화연수기는 수도계량기 한곳에만 설치하면 일반가정에서 사용하는 모든 생활용수를 간편하게 자화수로 이용할 수 있으며 판매가격도 10만원대 중반으로 낮춰 소비자들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기존 연수기의 경우 물속의 칼슘이나 마그네슘 등의 경도를 약화시켜 연수를 내보내지만 자화연수기는 물에 들어있는 미네랄 등 인체에 이로운 물질들의 손상이 전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일일이 필터를 바꿔줘야 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네오디움'이라는 특수자석으로 만들어져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네오디움이 물분자 덩어리를 분해해 우리 몸의 생체수와 같은 성분인 육각형 구조의 자화육각수로 변형시켜준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듀벨은 G7모델 출시를 계기로 그동안 온라인에만 머물렀던 유통채널을 오프라인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올해 전국에서 30여곳의 대리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미국과 중국 등 해외에 자화연수기를 시범 공급한 것으로 계기로 수출시장 공략도 추진하고 있다. 한병량 대표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제품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연수기 시장에서 새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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