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타' 출시지연, 韓 D램주 영향 제한적"

골드만삭스는 23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윈도 '비스타'의 출시를 내년 초로 늦추기로 했지만 한국 D램주들의 이익에 미칠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D램주들의 기존 수익전망은 '비스타'로 인한 반도체 수요증대가 2006년이 아니라 2007년에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하에 추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따라서 더 많은 메모리 용량을 필요로 하는 '비스타'가 2007년 D램 수요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는 시각과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에 대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스타'의 출시지연으로 연말 휴가철 PC의 구매가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올해 PC 출하량 성장세에 영향을 미칠 위험은 증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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