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희망근로 사업이 2일부터 시작된다.
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는 전국적으로 10만명이 참가해 4개월간 8,700여개 사업장에서 취약계층 지원, 지붕 개량 등의 활동을 펼친다. 지원자 46만9,000여명을 상대로 소득과 재산 등 자격 요건을 엄격하게 심사해 대상자를 선발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하루 8시간, 주5일 근무가 원칙이며 급여로 일당 3만3,000원과 교통·간식비 3,000원이 지급되고 4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소기업체가 임금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참가자들을 취업시키는 제도가 도입됐다.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에 대처할 수 있도록 '농어촌 일손 돕기 추진단'과 '농기계 지원 추진단'도 운영된다. 행안부는 희망근로 탈락자를 위해 지자체 예산 절감액(3,000억원)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