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뽀미언니'로 활약한 왕영은이 폐지를 앞둔 '뽀뽀뽀'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프로그램 시작과 함께 초대 뽀미언니를 맡아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한 왕영은은 '뽀뽀뽀'의 상징적인 인물로 평가 받는다.
그는 시작부터 4년간 1천 회 가까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는 "뽀미언니라는 이름으로 굉장히 오랜 세월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는 것, 프로그램의 어떤 정점에 내가 함께할 수 있었다는 것은 정말 굉장히 소중한 기억이다.", "요즘에는 예능 감이 좋은 친구들이 많은데도 어린이 프로그램에는 잘 참여하지 않는 것 같다"라 말하며 아동 대상 프로그램에 대한 낮은 사회적 인식을 안타까워했다.
한편 '뽀뽀뽀'는 1981년 5월 25일 첫 방송으로써 국내 최장수 어린이 프로그램의 명맥을 이어왔다.
32년간 방송시간만 4천 시간, 거쳐간 PD의 숫자만 100여 명이다.
7일 '뽀뽀뽀'가 폐지됨에 따라 가수 지드래곤이 SNS에 아쉬움을 표현하는 등 많은 스타와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사진 = MBC)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