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가 클래식 콘서트를 진행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철학이 필요한 시간’의 베스트셀러 작가 강신주와 현악사중주단 ‘콰르텟 크네히트’가 만나는 ‘강신주의 철학콘서트-필로소피(Feelosophy)’가 다음달 6일 오후8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열린다.
콰르텟 크네히트(Quartet Knecht)는 서울시향의 바이올린 수석 임가진, 바이올린 김덕우, 첼로 수석 주연선, 그리고 최고의 현대음악 단체인 독일 앙상블 모데른의 멤버로 활동한 비올라 이수민으로 구성돼, 2013년 창단과 동시에 다양한 무대에서 완성도 높은 음악을 들려주며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철학, 삶을 만나다’, ‘상처받지 않을 권리’ 등의 저서로 이름을 알린 철학가 강신주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장자철학에서의 소통의 논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경희대, 상상마당 등에서 철학 강의를 하는 동시에 출판기획사 문사철의 기획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은 ‘콰르텟 크네히트’의 현악 사중주와 강신주의 특별한 철학 강의로 꾸며진다.
이들은 무대에서 ‘사랑의 빛과 그림자, 혹은 삶과 죽음’을 타이틀로 슈베르트의 현악 사중주 14번 D단조 D. 810 ‘죽음과 소녀’(Schubert: String Quartet No. 14 in D minor D. 810 ‘Death and the Maiden’)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공연시간은 120분, 티켓 가격은 3만원. ☎)070-8879-8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