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대한민국 선도기업] DNA정보

창업후 6년간 유전자감식 오류 '0'

정기화 대표

정기화 대표

정기화 대표

DNA 지문검사의 예. 왼쪽은 친자확인검사, 오른쪽은 말초신경증검사.

DNA 지문검사의 예. 왼쪽은 친자확인검사, 오른쪽은 말초신경증검사.

DNA 지문검사의 예. 왼쪽은 친자확인검사, 오른쪽은 말초신경증검사.

DNA정보(www.dnatyping.co.kr, 대표 정기화)는 인간의 DNA에 들어있는 유전정보를 첨단 기술로 분석, 한국인 유전병의 DNA진단법 연구와 친자확인 등 유전자감식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생명공학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가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건복지부로부터 유전자검사기관 제1호로 인가받은 이 회사는 시간차를 이용한 반복검사로 99.999%의 정확도를 유지하며 창업 후 6년간 단 1건의 감식오류도 기록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는 ‘말초신경증의 유전적 진단키트’ 개발이라는 중소기업청 기술혁신과제 수행사업자로 선정돼 상용화 단계에 이르렀다. 이화여대 부속병원 등 전국의 대학병원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환자들을 상대로 유전자검사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공주대학교 자원재활용신소재연구센터와 공동 연구개발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이 회사는 현재 말초신경증의 유전적 진단과 관련해 ‘염색체 17p11.2-p12 지역의 중복 및 결실로 인해 발병하는 유전성 신경질환 진단방법 및 진단키트’ 등 2건의 국내특허와 1건의 국제특허를 출원 중이다. 또한 이복자매 및 조모-손녀간의 부계확인이 가능한 X-STR 18 좌위를 개발해 세계적인 법의학 전문지 ‘Forensic Science International’에 소개되면서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산업자원부로부터 ‘부계확인을 위한 X-STR 유전자감식시스템 개발사업자로 선정돼 세계 최초로 부계혈육 확인이 가능한 키트 개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교포의 국적회복을 위한 유전자감식을 수행하고 있으며, 법원으로부터 유전자감식기관으로 수시로 촉탁돼 검사를 수행하는 등 유전자감식 연구기관으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지켜나가고 있다. 입양아나 미아 등 헤어진 가족을 찾아주는 공익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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