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글로벌 경영대상/ CEO 대상] 아라코 주식회사

홍탁성 아라코 사장
개성공단등 급식서비스 차별화 행보



아라마크는 현재 전세계 22개국에서 26만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글로벌 푸드서비스 업체이다. 1936년 이동식 차량 땅콩 판매사업에서 출발한 아라마크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월드컵,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 등 주요 국제 행사에서 푸드서비스를 제공하며 세계적 업체로 발돋움했다. 아라마크는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아웃소싱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사회적 기회도가 높은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아라코는 1988년 서울올림픽 푸드서비스를 계기로 1993년에 설립된 아라마크의 한국 법인이다. 관공서, 기업체, 병원 등 다양한 고객에게 급식 및 커피전문점, 편의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장점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남북 경수로사업장, 개성산업단지공단 등 북한 내에서 급식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행보를 거듭하는 중이다. 세계 각국의 세프가 교환 근무를 하는 게스트 셰프, 브랜드 리테일 서비스 등 독창적 서비스는 아라코가 가진 장점이다. 아라코는 국내 커피전문 프랜차이즈 카페베네와 제휴해 커피전문점 30여개를 직영하고 있으며, 세븐일레븐 편의점도 일부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카페베네와 제휴를 통해 아라코는 고객 만족도 향상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아라코는 글로벌 기업이면서도 철저히 국내 정서에 뿌리내리며 국내 급식 및 외식 문화에 한 획을 긋고 있다"고 밝혔다. 아라코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홍탁영 사장은 1998년 한국존슨 프로페셔널 사장, 2000년 존슨 다이버시 한국·대만담당 사장 및 중국 사장 겸 북아시아 사장을 거치며 글로벌 역량을 인정받은 경영인이다. 지난 2006년부터 아라마크로 자리를 옮긴 그는 고객과 현장 중심의 조직체계를 구축하며 혁신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그는 ▦최고 수준의 인력이 일하고자 하는 회사 ▦고객의 기대치를 넘어서는 서비스로 고객들로부터 추천 받는 회사 ▦회사의 이익, 자신의 성장으로 성공이 평가되는 회사 ▦전 세계 서비스 분야의 선도회사를 만들겠다는 4가지 비전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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