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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중소기업들이 3차 혁명이라 불리는 3D프린팅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연관산업 육성을 위해 뭉쳤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는 최근 3D프린팅산업에 관심을 가진 기업들로 구성한'3D프린팅 기술사랑방'을 사단법인 3D프린팅산업협회로 전환키 위해 발기인대회를 열고 회장단을 비롯한 집행부를 구성했다.
3D프린팅은 물체 정보를 스캐닝하거나 3D그래픽으로 설계한 후 소재를 층층이 쌓는 방식으로 3차원 물체를 인쇄하듯 제품을 제작하는 기술이다. 아무리 복잡한 구조의 제품도 설계도와 같이 즉석에서 만들어 낼 수 있고 시제품 제작에서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약할 수 있어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회장으로 선출된 국연호 인스턴 사장(47)은 "3D 프린팅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기술일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은 물론 많은 분야에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또 "상상력과 기술이 결합한 3D프린팅이 구미공단의 신 전략산업이 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산단공 대경권본부는 3D 프린팅이 구미공단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찬들 산단공 대경권본부장은 "3D 프린팅 협회가 ICT 생태계 조성과 창조경제 거점단지 육성에 기여하는 새 비즈니스 협력모델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