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정상회의 앞두고 상승 출발

21일 유럽증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긴급 정상회의를 앞두고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날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23% 오른 5,867.35로 시작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60% 상승한 7,264.98,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 40 지수는 0.41% 상승한 3,769.86으로 각각 출발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전날 밤 무려 7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공동 입장"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져 회의 전망을 한층 밝게 만들었다. 전문가들은 그리스 사태의 최대 난제인 민간채권단 참여를 둘러싸고 회원국들이 이견을 해소하고 합의안을 내놓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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