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이충렬 감독, 캐나다서 신인예술가상

‘워낭소리’의 이충렬 감독이 캐나다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신인예술가상을 받았다. 9일 핫 닥스(Hot Docs) 캐나다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이충렬 감독이 인터내셔널 스펙트럼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신인에게 수여되는 HBO다큐 신인예술가상(HBO Documentary Films Emerging Artist Award)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핫 닥스는 북미 최대의 다큐멘터리 영화제로 지난 달 30일 개막했으며 올해 '할매꽃', '검은 명찰' 등 한국 다큐멘터리 5편을 초청해 특별전도 열었다. 우리나라에선 홍효숙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가 공식 게스트로 참가했다. 한편 워낭소리는 지난 1월 15일 개봉해 현재까지 292만명이라는 독립영화 초유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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