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내 채권시장은 특별한 재료 없이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강보합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07%포인트 하락(채권가격 상승)한 1.716%를 나타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도 전날보다 각각 0.010%포인트, 0.006%포인트 하락한 1.923%, 2.273%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1.571%, 1.653%로 전날보다 0.003%포인트, 0.001%포인트 하락했다. 신용등급 각각 ‘AA-’, ‘BBB-’인 회사채 3년물도 전날보다 0.008%포인트, 0.007%포인트 내린 1.960%, 7.890%를 나타냈다.
국채선물도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 3년물은 전날보다 1틱 오른 109.42에, 10년물은 전날보다 3틱 오른 124.3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출발했다. 전날 미국 채권금리가 소폭 하락한 영향도 일부 있었으며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경기 회복을 위해 정책 대응을 강화할 것이며 하반기 이후 경제 회복세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발언은 상승세를 소폭 줄이기도 했다. 이날 역시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가 시장을 주도했다. 전날 10년물을 대거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날은 3년물을 4,008계약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