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디젤 2.0ℓ 엔진 출시


프리미엄 소형차브랜드 MINI가 최초의 디젤 모델인‘MINI 디젤’을 10일 한국시장에 출시했다.

MINI 디젤에는 BMW 320d, 520d 등에 장착된 2.0리터 디젤엔진을 장착해 커먼레일 연료직분사 방식과 가변식 터보차저기술이 적용돼 연료효율성과 강력한 파워를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고성능모델인 MINI 쿠퍼SD는 최고 출력은 143마력, 최대 토크 31.1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8.4초에 주파한다. MINI 쿠퍼D는 최고 출력 112마력, 최대토크 27.5kg∙m로 연비가 20.5㎞/ℓ에 이른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2.0리터 디젤엔진 장착 차량 중 가장 높은 연비다. MINI는 보급형 모델로 심플한 사양에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스페셜에디션(SE)도 함께 선보인다.

MINI 쿠퍼D SE의 가격은 3,290만원, MINI 쿠퍼D는 3,830만원, MINI 쿠퍼SD는 4,16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MINI는 올해 순차적으로 디젤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디젤 모델만 3,000대를 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대표는 “MINI 디젤은 올 한해 MINI의 위상을 보여줄 전략모델로, 고효율과 운전의 재미까지 갖춰 더욱 재미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MINI는 전략모델 출시와 MINI만이 할 수 있는 마케팅으로 모든 세대에게 사랑받는 러브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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