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지경부에서 주도한 스마트케어 프로젝트 참여업체 인포피아가 의료관광대국 태국의 유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인포피아는 인구 170만명 규모의 태국 내 제2의 도시인 치앙마이주 지역 보건소 현대화 사업 입찰에 참여, 유헬스케어 공급업체로 선정되었다.
특히, 인포피아 자체 장비 헬스게이트 100대를 치앙마이주 전역의 병원과 보건소에 우선 공급하고 이후 PHR(개인건강기록, Personal Health Record) 시스템을 시범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태국은 2010년 기준 병원 약 1,500여 개소, 건강센터(보건소) 약 9,700여개소 등 11,200여 개소의 의료기관을 갖추고 있다. 태국의 전체 인구는 2010년 기준 6,600만명으로 고령 인구는 이중 13%를 차지, 2050년에는 고령 인구 비율이 25%로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2022년부터는 매년 100만명 이상이 고령인구로 편입될 예정으로 만성질환 관리 및 유헬스케어 의료시스템 시장이 급성장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병우 회장은 “동남아 국가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특히 의료관광 대국 태국에서의 보건소 현대화 사업에 선정된 것은 인포피아의 융복합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라며, “치앙마이주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태국 전역으로 제품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헬스게이트와 연동되는 혈당측정기, 콜레스테롤측정기, 당화혈색소측정기, 혈압기를 함께 설치함에 따라 스트립, 카트리지 등 일회용 소모품이 지속적으로 소진되어 추가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