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박물관 대광장에서 '벨리에 노치(백야) 러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밤새 해가 지지 않는 백야(白夜)기간에 정상급 발레 공연과 노천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러닝페스티벌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대단위 시민 체육행사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0여명의 장애인을 포함해 약 2만여명이 달리기에 참가한 이번 러닝페스티벌에서 참가자당 10루블(500원)을 어린이병원 돕기 자선기금으로 전달했다.
삼성전자 CIS 총괄장 조원국 전무는 "현지 국민정서를 파고들어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진정한 국민브랜드로 자리 매김하겠다"며 "향후 러시아 문화발전과 국민체육진흥, 나눔경영을 한발 먼저 실천함으로써 러시아 시장 성장과 발맞춰 도약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러시아에서 공식 스폰서로서 에르미타주박물관과 볼쇼이극장을매년 지원하고 문학 발전을 위한 톨스토이상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나눔경영의 일환으로 어린이병원과 상이군경 등 러시아 사회의 불우 소외계층을 찾아 다양한지원활동을 벌이는 나눔경영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