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시행 중인 각종 정책을 올 연말부터 거둬들이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미국의 지역 연준총재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미네소타 연방준비은행의 나라야나 코철라코타 총재는 이날자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구조적 실업률이 8% 수준으로 내려가고 인플레이션율이 1.5% 수준을 나타내면 출구전략을 검토해야 할 시기”라면서 미국이 올해 말부터는 ‘출구전략’ 시행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철라코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올해부터 의결권을 행사하는 위원으로 참여한다.
코철라코타 총재는 올해 미국 경제의 성장률이 3∼3.5%, 물가상승률은 1.5∼2%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