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고객 3일에 한번꼴 쇼핑

롯데백화점 최우수 고객(MVG ; Most Valuable Guest)의 평균 모습은 40대 가정 주부로 3일에 한번씩 친구와 함께 자가용을 타고 와 쇼핑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백화점이 18일 지난해 MVG 고객 중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최우수 고객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상품군은 의류이며, 수입명품 중에는 버버리를 가장 많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 고객의 경우 30대의 비중이 41%로 가장 높고 40대(26%), 20대(17%), 50대이상(15%) 순인데 비해, MVG 고객은 40대(36%)의 비중이 가장 높고 30대(30%), 50대 이상(26%), 20대(8%) 순으로 밝혀졌다. 한편 일반고객은 기혼자가 71%인데 비해, MVG 고객은 91%가 기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일반 고객의 경우 가정주부와 직장인이 각각 30%로 가장 높고 기타(24%), 자영업(16%)순이었으나, MVG고객은 가정주부의 비율이 68%로 월등히 높았으며 이어서 기타(14%), 자영업(10%), 직장인(9%)의 순서로 나타났다. 백화점 방문 횟수의 경우 일반 고객은 일주일에 한 번(월평균 4회) 쇼핑을 나섰지만, MVG 고객은 3일에 한 번(월평균 9회) 정도 쇼핑을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백화점 방문시 누구와 함께 오느냐`는 질문에는 친구(48%), 가족(31%), 혼자(16%), 배우자(5%)의 순으로 답했다. <우현석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