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원이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과 ‘대풍수’ 등을 제작하는 크레아웍스를 인수하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진출한다.
쓰리원은 6일 공시를 통해 약 48억원에 크레아웍스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쓰리원의 한 관계자는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기존 유통사업 등에서 영역을 확장해 사업을 다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영화와 드라마제작 등 미디어 사업 분야를 선택하게 된 것”이라며 “신규 사업 진출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쓰리원이 이번에 인수하기로 한 크레아웍스는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과 ‘대풍수’ 등을 제작하고 있다.
쓰리원은 냉장고와 에어컨 등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캐패시터 사업과 고속도로 휴게소ㆍ주유소 등 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인수자금(47억5,200만원)은 쓰리원 자산총액의 14.75%, 자기자본의 44.12%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