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현신규 박사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헌정

한국이 낳은 세계적 임목육종학자인 고 현신규 박사가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 됐다. 산림청 임업연구원은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이 임업연구원의 전신인 임업시험장의 초대 장장을 역임한 고 현신규 박사를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지난 8일 헌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고 현박사는 일제 식민지 통치와 6.25 한국전쟁으로 헐벗은 국토를 녹화하고 산림을 자원화하기 위해 일생을 임업연구 및 후학양성에 헌신했고 60편의 연구논문발표와 리기테다소나무 등 신품종 개발 및 보급에도 땀 흘렸다. 과기부는 이제까지 최무선 등 고인 12명과 안동혁 등 현존인물 3인 등 총 15명을 헌정자로 선정해 국립서울과학관내 전시실에 이들의 사진 또는 초상화, 업적 등을 소개하고 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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