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국방산업 활성화 방안과 국방 관련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방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전시는 16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방위산업 선진화 포럼'을 열고 국방기업을 대상으로 대전시가 내년도에 추진할 국방산업 육성시책을 설명했다.
대전시는 또한 민·관·군·산·학·연 네트워킹 활성화와 충청권 IT융합 국방생태계 조성 등 충청권 국방산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고 충청권 국방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국방관련 기업의 대전이전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이에 앞서 지난 10월 개최한 '2013 벤처국방마트 '전시회 기간중 논의된 미얀마 국방부와의 방산관련 프로그램 교류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0~11일 미얀마에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 대전마케팅공사 관계자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했다.
대표단은 미얀마 방위사업국과 구매조건부 인력양성 교류협력 방안을 협의한 데 이어 첨단국방산업 제품의 중장기적인 구매 증대를 위한 상호 협력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대표단은 이어 태국 방콕에서 12~14일 개최된 국제 방위·안보 전시회를 방문해 2014 첨단국방산업전 및 벤처국방마트 전시회 참가를 요청하는 등 상호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전시회 참가를 통해 국방산업 신시장 개척과 글로벌 해외시장 선점을 통한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증대방안을 모색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계룡대, 군수사령부, 국방과학연구소 등 국방인프라와 대덕특구 인프라를 연계한 국방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육성하고자 한다"며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이 국방산업과 연계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