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소리와 게임, 팝송 등 다양한 콘텐츠를 휴대폰에 내려 받는 휴대폰 다운로딩 산업이 아시아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6일 전망됐다.
통신업종 분석 회사인 피라미드 리서치에 따르면 아시아 역내 휴대폰 다운로딩 시장은 최근 5년 남짓한 기간에 13억 달러에 이를 정도로 커졌다. 특히 콘텐츠 제공 기술 향상에 따라 2008년에는 관련 산업규모가 36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피라미드 리서치는 아시아의 휴대폰 이용자 급증세가 이 같은 휴대폰 다운로딩 붐의 주된 배경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 1998년에는 아시아 인구의 3.8%만 휴대폰을 갖고 있었지만 2003년에는 이 비율이 18%로 대폭 높아졌다. 현재 아시아 역내 휴대폰 이용자의 55%가 다운로드를 받고 있는데, 한국과 일본이 이 같은 추세를 주도하고 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