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의 1ㆍ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신한금융투자는 9일 보고서에서 “유나이티드제약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5.1% 줄어든 332억원, 영업이익은 11.9% 감소한 54억원을 기록했다”며 “순환기 제품들의 판매가 지난해보다 43% 가량 늘어나며 예상치에 부합한 실적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2분기에는 수익성 개선세도 기대된다. 김응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4.4% 증가한 368억원, 영업이익은 7.8% 늘어난 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순환기 제품의 판매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데다 리베이트 규제로 판관비의 효율적 집행이 예상돼 수익성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유나이티드제약의 목표주가로 1만9,000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실적을 기준으로 했을 때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13.2배에 불과해 경쟁업체 평균(15.8배)보다 낮은 상황”이라며 “소형주 중에서 매력적인 종목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