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일 국제석탄가격 급락에 따라 한국전력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대부분의 탄종이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발전용탄이 상대적으로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03년부터의 연료비 악화 주요인이 석탄가격 급등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석탄가격 하락 소식은 한전 주가에 긍정적인 뉴스라는 게 우리투자증권의 설명이다. 한전의 석탄발전 비중은 40% 수준에 달한다. 우리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한전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1,300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측은 “석탄가 급락에 이어 유가와 원ㆍ달러 환율의 상승세도 멈추는 등 각종 실적 변수들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한전의 주가는 이날 강보합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