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장시각표 발표다음달 9일부터 연장운행되는 서울지하철의 인천행 막차가 서울역기준으로 종전보다 32분 연장된 11시 49분에 출발한다.
서울시는 27일 서울지하철 연장운행에 따른 '지하철 연장운행 주요역 막차시각표(안)'을 결정하고 다음달 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행 막차는 서울역 기준으로 종전 밤 11시17분에서 32분 연장된 11시49분에 타서 용산역을 통과한다.
또 밤 12시 이후에 운행되는 수원행 막차는 서울역의 경우 밤 11시41분, 노량진역은 밤 12시13분(종전 밤 11시30분)에 출발한다.
시청역의 경우, 인천행 막차는 기존 밤 11시15분에서 11시47분으로, 수원행은 11시19분에서 11시39분으로 조정된다.
2호선의 경우 전역에서 1시간 연장운행되고 3호선 구파발∼수서, 4호선 당곡∼사당 구간 역시 마찬가지이며 3호선 대화역까지는 40분 정도 늘어난다.
시는 그러나 비교적 이용승객이 적은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연장운행을 하지 않고 평일만 연장운행을 하게 된다.
또한 철도청 구간의 용산역 고속철도 민자역사 공사관계로 내년말까지 1호선 수원, 인천행은 밤 12시 이후에는 용산역을 통과할 수 없다.
한편 지하철공사 등은 1시간 연장운행에 따른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는 노조측과 현재 협상을 진행중이다.
한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