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앞 광장 조성을 앞두고 시청 주변의 야경이 한층 밝아지게 된다.서울시는 2일 "시청앞 광장 조성을 앞두고 현재 시청 주변의 조명을 더욱 밝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서울시내 각 지역별 특성을 살린 야간 조명시설 개선 작업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안으로 시청 본관과 원구단 공원, 덕수궁 돌담, 시청앞 광장 주변 민간건물들에 수많은 전등을 추가로 달아 야경은 훨씬 밝아지게 된다.
또 선유도 공원 옹벽과 서울시의회, 남산골 한옥마을, 반포.양화.한강대교의 조명시설도 올해안에 추가로 설치하게 되며, 2003년도에는 강변북로 교각과 여의도공원, 잠실대교, 광진교 등으로 이어져 서울의 밤은 한껏 빛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문화재와 교량, 건축물 등 인공적 요소와 서울의 강,산,공원 등 자연적 요소를 적절하게 섞어 지역특성에 맞는 이미지를 만들어내 국제도시의 면모를 부각시킨다는 구상에 따라 각 지역별 야간 조명시설 개선 작업을 해오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