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토피아] LGT, '고객이 먼저 찾는 회사' 실현




LG텔레콤의 목표는 ‘고객이 먼저 찾아오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LG텔레콤은 이를 위해 고객에게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전략을 추진중이다. 고객이 찾아오는 회사가 되려면 먼저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서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해 번호이동제도가 전면적으로 시행됐지만 LG텔레콤은 가입자를 650만명 이상으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남용 LGT 사장은 “고객 기반 확대는 직영점 중심의 현장 마케팅과 함께 통화량이 많은 고객을 끌어올 수 있었던 다양한 요금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올 해에는 단말기 보조금 허용과 발신자번호표시(CID) 요금 인하 압력 등이 회사 수익성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LG텔레콤은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이런 어려움을 극복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 유통구조를 완성시켜 고객과 직접 만나는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뱅크온이나 뮤직온처럼 생활밀착형 서비스 개발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맞춤형 요금제인 ‘인(人) 스패셜 패키지’ 등 다양한 통합 요금제를 개발해 CID요금 문제에 대해 정면 돌파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LG텔레콤은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는 각 개인이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반드시 달성하는 ‘목표 필달’의 규율문화를 정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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