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월1일부터 7월3일까지 도내 학원 2만4,664곳을 대상으로 불법 심야교습 여부를 점검해 213곳(전체의 0.9%)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성남 33곳, 용인 30곳, 수원 29곳, 고양 26곳, 안산 18곳, 구리ㆍ남양주 14곳, 군포ㆍ의왕 13곳 등 학원이 밀집된 지역에서 주로 적발됐다.
또 고등학생 157곳, 중고등학생 12곳, 중학생 39곳, 초등학생 4곳, 초중학생 1곳 등 고등학생 대상 교습이 주류를 이뤘다.
학원 인원을 보면 5명 이하가 148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5~10명 44곳, 10~15명 10곳, 20명 초과 6곳, 15~20명 5곳 등이다.
또 교습과정을 보면 수학과 국어 등 보습 및 입시 과정이 185곳, 음악․미술․무용 등 예능 22곳, 외국어 3곳, 기타 3곳이었다.
현재 경기지역에서는 오후 10시 이후 교습하다 1차로 적발된 학원에는 시정명령이 내려지고 2~3차 적발 때는 영업정지나 등록 말소 처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