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15일 현대백화점[069960]의 4.4분기주가 상승 모멘텀이 제한적이라며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민영상 애널리스트는 "3.4분기 실적에 카드손실이 아직 반영되지 않아 이익이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 부분이 반영되는 4.4분기 주가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175.5%, 144.6% 늘어났지만 이는 카드연체채권 관련 대손 및 매각손실 비용부담이 전액 이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내수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한무쇼핑을 제외한 기존 점포들의 실적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 4분기 상당규모의 카드연체채권 매각손실 반영될전망"이라며 "주가 모멘텀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