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저녁에는 서울광장으로 오세요.” 그동안 평일 점심시간에 열리던 서울광장 문화프로그램 ‘일상의 여유’가 16일부터 오는 8월27일까지 하절기 동안에는 한낮 더위를 피해 토요일 저녁으로 공연시간대를 옮긴다. 이번 여름 ‘일상의 여유’는 방학을 맞은 학생을 비롯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16일 저녁 첫무대에는 브라스퍼포먼스 그룹인 ‘퍼니밴드’가 올라와 ‘재미있는 클래식 신나는 클래식’이란 주제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23일에는 ‘중국기예단’이 통 굴리기, 의자 쌓아올리기, 자전거 묘기 등 신기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30일에는 라틴재즈 공연이, 8월6일에는 퓨전 국악이 색다른 선율을 선사한다.